신남리(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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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택호(신남리권)&영상앨범
□평택호-신남리권
2021.11.16 -
♠ 평택호 &신남리권
♤실종된 가을은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이제겨우 10월말인데 추위를 느끼게 하는 한기가 온몸을 감싸고 밤을 지새우는 꾼의마음은 한없이 처량해진다...나뭇잎은 무심히 가을을 기다리는데 때이른 겨울바람이 채 물들지못한 나뭇잎을 희롱한다...힘없이 흔들리는 갈대, 떨어져 뒹구는 나뭇잎.. 시베리아 찬바람이 가을을 삼키고 섭리를 거스르는 겨울이 스며든다... 몇번의 출조를 더 할수있을까...?? 얼음이 얼기전에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야 겠다... 바다같이 넓은 평택호 언저리에 찬바람을 마주하고 앉은 꾼의 가을은 어디쯤에 있을까...?!!
2021.10.25 -
♥ 삽교천(소반리권) &21년5월 마지막주
♡ 장미의계절..5월, 담벼락에 흐드러지게 만개한 장미의유혹을 뒤로하고 삽교호로 또 들어갑니다. 이렇다할 손맛한번 주지않는 그곳으로 자꾸 발길이 닿는것은 꾼의 아집일 것입니다. 기어코 만나고야 말겠다는 꾼의집념..... 이번도 신통치 않았습니다...가을쯤에나 다시 도전할것 같습니다.
2021.06.25 -
♠ 평택호 & 신남리권 재도전
♤믹스커피 한잔에 바람을 마주하고 뿌연 하늘을 바라본다...... 어디를 가든 이때쯤에는 바람때문에 쉽지않은 낚시여행이다. 파도치는 호수앞에서 해질녘을 기다리는 꾼의 마음은 언제나 고요하며 짜릿한 손맛을 안겨줄 잠시 후를 상상하기에 거친 시간을 감당하며 물가에 머문다....커피한잔을 삼키며.... 아산시 둔포면 신남리
2021.04.13 -
♠ 평택호 신남리권 & 바람부리 언덕
♤ 바람..바람...바람.... 꾼의 가슴으로 바람이 들어온다. 요란스럽게 출렁대는 파도와 강풍은 마른 갈대잎을 사정없이 희롱하고 던저놓은 찌들은 제자리를 못잡고 떠밀려 버린다. 감당하기 어렵게도 떠밀리는 부유물에 낚시줄은 엉켜버리고 그 앞에 앉아있는 꾼의 심정은 한심스럽기만 하다.
202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