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호 신남리권 & 바람부리 언덕

2021. 2. 24. 09:02®낚시터풍경&가는길

♤ 바람..바람...바람.... 꾼의 가슴으로 바람이 들어온다. 요란스럽게 출렁대는 파도와 강풍은

    마른 갈대잎을 사정없이 희롱하고 던저놓은 찌들은 제자리를 못잡고 떠밀려 버린다.

    감당하기 어렵게도 떠밀리는 부유물에 낚시줄은 엉켜버리고 그 앞에 앉아있는 꾼의 심정은 한심스럽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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